View Messages
Title[뉴스제주] 베트남에서 선보인 제주의 첨단기술2018-07-31 13:55:47
Writer
Attachment317327_406076_5516.jpg (212.1KB)

제주도 향토기업 3곳 베트남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참가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제주서 자체 개발한 첨단기술들 선보여
▲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열린 제 11회 전기·전력 &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 ©Newsjeju
▲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열린 제 8회 전기·전력 & 신재생 에너지 박람회. ©Newsjeju 


독자적 기술을 보유해 성장 중인 제주도 내 중견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열린 박람회장에서 제주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

제8회 전기·전력 &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향토기업은 (주)대은, (주)에코파워텍, 한국에너지종합기술(주) 등 3곳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이들 기술개발 기업 3사는 지난 2015년에 세계적 명문 대학인 싱가포르 난양공대 에너지 연구소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 공동 R&D 연구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엔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 첨단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선보인 (주)대은

(주)대은(대표 송기택)은 이번 박람회에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장치 기술을 선보여 현지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6월부터 정부시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력 구매를 시작하면서 가장 활발히 성장 중인 분야가 태양광 발전시장이다.

특히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시장에서 (주)대은의 기술력은 현지의 많은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은 관계자는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첨단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많은 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 현지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주)대은. ©Newsjeju 


▲ 현지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주)대은. ©Newsjeju
▲ 현지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주)대은. ©Newsjeju
▲ 현지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주)대은. ©Newsjeju
실제 대은은 연 매출 5천만 불(한화 568억 원)의 베트남 현지 태양광 및 수배전반 전문 기업인 'ANT Inderstries'와 공동 협약을 맺었다. 대은은 이 기업과 파트너 쉽을 맺고 베트남 현지 공기업의 300KW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입찰에 참여한 상황이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에선 이제서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시작되는터라 대은이 그간 쌓아 온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고, 현지 기업인 ANT Inderstries에서 시공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많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발전 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개척에 전진하고 있다.

대은은 지난 2015년에 제주지역 전기·전력분야 최초로 우수조달제품 인증을 받으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은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기존 태양광 시스템에서 불가능했던 모듈별 고장진단을 가능하게 했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모듈노화와 효율저하, 음영, 오염 등의 문제를 판단할 수 있는 최첨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특히 태양광 셀모듈의 개별 전압 데이터를 검출해 특정 셀모듈과 주변 셀모듈 간 전압 데이터를 상대평가한 후 PC와 모바일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이상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대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효율 및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엔 13만 불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싱가포르에 수출하면서 그 기술과 전문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대은의 송기택 대표는 "제주 기업이라는 한계를 넘고자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며 "해외사업에선 동남아권 전력 부족 지역에 최적화된 제품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에코파워텍, 절전 및 화재예방 기술로 주목받아

(주)에코파워텍(대표 송기택)도 박람회 현지에서 수배전반 내부 열화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신기술을 선보여 현지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절전 및 수배전반 내부의 과열방지를 위해 적외선 온도센서를 장착, 주변온도와 부스바 접속온도를 상대 비교해 감시 및 제어하는 장치다. 아크센서를 통해 열화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중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몰린 곳이 에코파워텍 전시부스였다. 이는 지난 1년간 베트남 전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화재예방이 이슈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베트남의 사회적 이슈인 화재예방 및 절전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받은 (주)에코파워텍. ©Newsjeju
▲ 베트남의 사회적 이슈인 화재예방 및 절전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받은 (주)에코파워텍. ©Newsjeju
▲ 베트남의 사회적 이슈인 화재예방 및 절전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받은 (주)에코파워텍. ©Newsjeju
▲ 베트남의 사회적 이슈인 화재예방 및 절전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받은 (주)에코파워텍. ©Newsjeju
에코파워텍(대표 송기택)도 이미 캐나다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 진행하는 '베트남 워터파크 건설 프로젝트'에 수배전반 분야 협력 요청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조만간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코파워텍의 김경탁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베트남 전역에 마케팅 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주)에코파워텍은 지난 2012년 제주시 화북 지역에 창립한 수배전반 전문기업이다.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아 배전반 관련 7개의 특허와 Q마크를 획득하고, 벤쳐기업, 이노비즈, 고효율 인증을 받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기술개발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주도청에서 선정한 제주IP스타기업이자 향토강소기업 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6년 제주도 수배전반 분야 최초로 조달청으로부터 조달우수제품 지정증서를 받았다. 지난 6월엔 도내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조달청 지정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인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에 선정된 바 있다.

G-PASS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해 조달청으로부터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6월 20개사를 추가지정하면서 국내엔 총 496개사 G-PASS기업으로 선정됐는데, 제주기업은 (주)에코파워텍이 유일하다.

# 한국에너지종합기술(주), 베트남 풍력발전 시장 선도

한국에너지종합기술(주)(대표 부정환)은 이번이 3번째 전시회 참여다. 

(주)대은과 (주)에코파워텍보다 1년 먼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해 와 베트남 현지 기업들의 재방문이 높았다.

▲ (주)한국에너지종합기술의 전시부스. ©Newsjeju
▲ (주)한국에너지종합기술의 전시부스. ©Newsjeju
▲ (주)한국에너지종합기술의 전시부스. ©Newsjeju
▲ (주)한국에너지종합기술의 전시부스. ©Newsjeju
한국에너지종합기술은 제조업 기반의 기업이 아니다보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있을 걸로 우려했으나, 국내에서의 풍부한 컨설팅과 시공능력 등을 바탕으로 베트남에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베트남의 대기업인 PETRON의 자회사이자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PVC-MS사,
현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LEC사와 MOU 공동협약을 통해 현지 풍력발전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와 함께 자체개발 중인 소형 풍력발전기를 싱가포르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OCEAN PIXEL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도 마쳤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예비 컨설팅 등에 참여하면서 현지 실적을 준비해나가고 있다.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부정환 대표는 "제주를 넘어 국내 유일의 풍력발전 컨설팅과 설치·시공, 유지보수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자사를 소개하면서 "제주에서 시작해 강원과 호남까지 영역을 넓혀왔고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 대표는 "제주도를 시발점으로 국내를 넘어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기술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관련 엔지니어링서비스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 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속에 제주와 제주의 기술을 알리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제주(http://www.newsjeju.net)